러셀 윈터 바자관(바른자습전용관, 러셀 독서실) 드랍했다.
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,
1. 단과 수업이 별로라서 하나 둘 드랍하다보니 바자관 이용을 위한 필수 수강 시간이 미달남
2. 하루종일 바자관에 못 있겠음.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그렇다고 또 대충 할 순 없으니..
요 며칠 고민하고, 또 환불받는다고 6층 데스크와 이곳저곳에 전화 문의를 넣었다
그 결과 내 완벽한 플랜대로 오늘 바자관 퇴원신청서 작성하고, 퇴원이랑 단과수업 취소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후 지금 짐정리하고 택시 타고 집 가는 중


딱 13일 하고 집에 가는구나... 근데 수학이 너무 별로라서 어쩔 수 없었음. 바자관 담임쌤한테 말씀드리니까 심각한 내용이라면서 한바탕 적어가심 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적진 않겠지만, 수업 시간 중 진도를 다 못 나가서 1시간 40분어치 진도 복습 영상으로 대체, 숙제 범위가 수업 범위를 뛰어넘음 정도?
그리고 마지막으로, 뭔가 허전해서 보내본 카톡에 온 답장

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정말 다행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