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3일

동욱쌤이 왜 일기 쓰라고 했는지 알겠음

쓰면서 생각 정리를 하고 공부 과정을 계속 리마인드시켜야 하는데
이 과정을 루틴으로 안 들고 가면 중간에 현타오고 어 이제 뭐 하지... 싶네

그래도 뭐 바쁘면 못쓰는 거고 암튼 쓰는 게 여러모로 좋은 듯

오늘은 학교 내신이 끝나서
점심에 잠깐 강남가서 놀고 오후에는 다시 독서실 갔당

어제 하루 잠만잤더니 미뤄놓은 간쓸개가 개큰발등찍음;;

요즘 할 일을 하루 단위로 너무 쪼개놓다 보니, 하루에 하는 양만으로도 부담이 돼서 하나하나 공부를 하면서도 깊게 못하고

아 이거 얼른 끝내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
아 저건 또 언제 하지 저녁에 해야 하나
아 그러면 그건 못하는데 하 얼른 이것부터 끝내야지

이런 식으로 점점 효율이 떨어지고 뇌에 남는 건 없는 느낌이라

마음 비우고 편안하고 밀도 있게 공부하도록 다시 노력해 봐야겠다!

그냥 아무신경쓰지말고 하루하루 성장해나간다는 느낌으로 공부하자
재수하면 돼~ 편안한 마음으로!

알빠노 마인드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