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I 디자인에서 라디오 버튼이 굳이 필요할까? - Check box VS Radio button

집 가다가 이런 글을 봤다: “라디오버튼이 필요 없다고?” 토스 아티클에 UI·UX 실무자들이 뿔난 이유(장준영)

흥미로운 주제라서 내 생각을 몇 자 적어보려 함!


나는 라디오 버튼은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. 라디오 버튼과 체크박스의 차이는 디자이너나 개발자에게는 명확하지만,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그렇지 않다. 특히 대국민 서비스를 설계할 때는 사용성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봄

체크박스를 사용하면서 텍스트나 인터랙션으로 "하나만 선택하세요"라는 힌트를 주면 충분히 단일 선택임을 전달할 수 있다. 라디오 버튼 없이도 동일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.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크박스에 더 익숙하다. 라디오 버튼을 일반인들은 실생활에서 접하지 못했을 거니까!

또 모바일 환경에서는 작은 원형의 라디오 버튼을 정확히 터치하기 어렵다.(이게 토스측 주장이었음. 상당히 일리있음!!!!)

내 뇌피셜까지 더해보면, 토스뱅크의 경우 고객들이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서류에 볼펜으로 체크하던 경험의 연속성을 고려했나? 라는 생각까지 듦

반면 체크박스는 클릭 영역이 넓고 시각적으로 더 명확해 사용성이 높다. 국민 대다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UI를 제공하려면 체크박스를 활용하는 게 맞지...

결론: 라디오 버튼은 특정 상황에서만 필요하고(사실 거의 필요없고), 대부분의 경우에는 체크박스로 충분히 대체 가능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