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탐런
사탐런한다
생명 -> 사회문화
1월 중반쯤부터 고민하기 시작해서 그때 잠깐 심각하게 고민하다가, 너무 섣부른 고민이라고 생각해 생명을 몇 주 더 다녀 봄
생명을 이미 한 바퀴 돌려놨고 내신 때도 계속 학원에 다녔어서 과목 자체가 어렵거나 하진 않았는데, 과탐의 이슈인 타임어택...
수능 때 과연 타임어택을 뚫고 고득점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었다
생명을 이렇게 딥하게 공부해 본 건 처음이었고, 하면 할수록 이게 맞나....? 라는 의문은 계속 커져갔다
결국 윤통시 수강취소를 했음
그런데 사회문화 공부는 바로 시작은 안 할 것 같다.
사실 생명이 힘들어서? 안 맞아서? 라기보다는 타과목이 더 시급해서.. 특히 미적분
1월 중반쯤에도 생명 드랍을 고민했던 근본적 이유는 사실 학습할 내용이 많아 모든 과목이 커버가 안되어서이다
사실 그냥 바자관 다니면서 시간치기? 로 승부 보려고 했는데 이게 수능강의는 고12 여름방학 시절 수능 맛보기성 강의 이런 게 아니라서, 올해가 내 수능이고 올해가 고3이라서 한과목 한과목 정성스럽게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
그렇게 1월 초반부터 중반까지 한과목 잡고 한과목 놓아주고 식 과목편식을 와다다 하다가 중반쯤 되어서야 아 X발 이거 한과목 안 버리면 답이 없겠구나 하고서 혼자서도 친구들과도 선생님과도 열심히 생각을 해본 결과, 탐구 하나를 나중에 해라~ 라는 식으로 결론이 나왔는데, 그 당시 나는 생명도 지구도 아까워서 버릴 수 없는? 혹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에 탐구 2개까지 꾸역꾸역 해나갔었다.
2월이 시작되고 설연휴를 보내며 다시 쭉 돌아봤는데, 현시점 탐구 2개는 절대 안 된다..... 수학 못 잡는다 절대 못 잡는다
난 수학을 지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생명 드랍....
사실 이걸 쓰면서도 잘 모르겠다.. 올 겨울에 수학부터 시작해서 드랍을 하고 딴 선생님 찾고 하던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...
수학 드랍도, 이번 생명 드랍도 개뻘짓이었는지 잘 한 선택이었는지는 앞으로의 나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
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와 X발 그때 안바꿧으면 어쩔뻔햇누ㅋㅋㅋ 하면서 웃을 수 있게
잘 한 선택으로 만들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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